'설빙 인절미 아이스크림 설빙고' 테이크아웃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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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테이크아웃 빙수,

설빙 인절미 아이스크림 설빙고"

양 많던 그 인절미 설빙도 이젠 나 혼자 먹는 메뉴가 생겼다?!?

우리 사회에서 흔히 '혼밥, 나 홀로' 열풍이 불면서 여러 1인 메뉴가 생겨났는데요,

그런 유행을 인지하고 '나 혼자가 대세!'라는 콘셉트으로 나온 1인용 빙수, 인절미 설빙고가 나왔습니다! 

설빙 인절미 아이스크림 설빙고는 기존의 맛과 똑같은 인절미 빙수를 한 컵에 옮겨 담아서,

테이크아웃해서 언제, 어디서든 먹기 좋게 만들어진 빙수 메뉴라고 합니다.

이제는 홀로 디저트를 즐기다니 호기심이 들기도 하고,

궁금해서 인절미 설빙고 기프티콘을 저렴하게 구매해봤답니다! 

1인 빙수 설빙고,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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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역시 설빙.

폭염주의보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집에 있기보다 오히려 카페에 나와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설빙을 혼자 먹기에는 양도 너무 많고, 가격도 나가는 편이라 부담이 많이 갔었죠. 

원래 인절미설빙도 배스킨처럼 포장해서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더군요?!?

작년에 과일과 초콜릿, 티라미수, 치즈케이크를 얹어 설빙과 케이크를 같이 먹는 메뉴로 설빙고가 생겼었는데,

초코티라미수 설빙고를 비롯한 망고코코 설빙고, 베리치즈 설빙고 등 가격이 무려 7,300원이나!

(큰 빙수 값이랑 비슷하군요!)

올여름에 출시된 '설빙 인절미 아이스크림 설빙고'를 기대하며,

과연 큰 호응을 얻을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설빙 인절미 아이스크림 설빙고, 3,900원.

저는 옥션에서 기프티콘으로 반값에 구매했답니다!

'만족스러우면 하나 더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하나만 덥석.

기존의 인절미설빙과 완전 같을 줄 알았는데, 메뉴를 다시 읽어보니 아이스크림이 있더군요.

인절미설빙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더하고 아몬드 슬라이스와 인절미 떡을 뿌린 비주얼입니다.

아이스크림과 콩고물, 인절미 떡, 우유빙수로 되어있는데 좀 적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격은 커피 한 잔과 비슷한 정도.

마치 설산에서 눈을 퍼 와서 만든 것 같은 인절미 설빙고의 비주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과연 테이크아웃 빙수인가.

설빙 인절미 아이스크림 설빙고를 받자마자 몇 번 먹지도 못했는데!

벌써부터 아이스크림이 무너지는 걸 보니 금방이라도 음료가 돼버릴 것 같았습니다.

동그란 인절미 떡과 그 위에 올려진 슬라이스 아몬드,

그리고 투게더 아이스크림이 느껴지는 맛.

원래 설빙 인절미빙수가 한 접시에 산처럼 나와서 조심스럽게 섞어먹어도 주변에 가루를 다 흘리곤 했었지만,

테이크아웃 빙수로 작게 만들어진 상품도 똑같이 흘리게끔 만들어지다니.

(작아서 섞어먹기가 매우 힘들다)

인절미 떡과 아이스크림, 우유빙수에 콩가루 조금 묻혀서 먹기까지 다 따로따로 먹게 되더군요. 

콩가루가 뿌려있으니 기존의 인절미설빙과 맛은 비슷하지만.

어떻게 들고 먹지?!?

"매장에서 먹는 게 가장 좋겠군!"

분명 테이크아웃 빙수인데 들고 다니면서 먹기엔 곤란하지 않은가?!?

지금 날씨에 빨리 녹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연유랑 인절미 가루도 줄줄 흘러내리고, 

깔끔하게 먹고 싶은데 지저분한 느낌이 나는 것은 무엇일까.

반값이 아니었다면 과연 구매를 했을 것인가.

설빙 인절미 아이스크림 설빙고에 기대를 했는지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에는 큰 빙수로 먹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