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태권V 피규어 얻어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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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태권V,

한정판 피규어 프로모션"

아아, 이거 너무 뒷북 포스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8월에 출시되자마자 기프티콘으로 사 먹었는데 여차저차 하다 보니(...) 

최근 '리우 올림픽 응원 이벤트'로 던킨도너츠와 태권V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새로 나왔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한정판 메뉴와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대회는 이미 끝나버렸지만)

지난 5일부터 던킨도너츠는 태권브이 먼치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어느 매장은 아직까지 하는 것 같더군요.

일정 금액을 구매하면 추가금을 내고 케이스와 태권V 피규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래 태권브이 케이스를 얻고 싶어서 갔는데 일찍 품절됐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에 피규어만 구매하게 됐지만,

던킨도너츠 태권V를 소개합니다!

  관련 포스팅. 

    - 던킨도너츠 핫밀콤보, 케이준 잠발라야 브리또

    - '쇼미더붐박스', 던킨도너츠와 쇼미더머니5의 콜라보

(사진=던킨도너츠 제공)

던킨도너츠 태권V 프로모션.

며칠 전에 로보트 태권V 행사로 G9에서 케이스를 포함한 먼치킨이 3,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사실 먼치킨이 그렇게 인기 있는 메뉴가 아님에도 순식간에 기프티콘이 품절되더군요?!?

그 딜을 놓치고 할인할 때 사뒀어야 했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생각해보니 딱히 안 사둬도 문제는 없더라고요.

단기간에 던킨도너츠 태권V 리뷰도 엄청나게 올라왔고,

이 정도면 성공적인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이죠!

해당 프로모션은 먼치킨 3,000원치 구매 시 태권V 케이스를 1,000원에,

전체 주문금액 1만 원 이상 구매 시 태권V 피규어를 2,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할 때 기프티콘 합산도 가능합니다!

새로 나온 승리의 태권V 도넛, 그리고 브라질을 표현한 헬로 브라질과 따봉 오렌지가 함께 출시했습니다.

출시된 태권V 피규어는 두 가지!

사실 피규어보다 태권브이 케이스를 갖고 싶었는데,

던킨도너츠 프로모션이 진행된 당일 점심쯤에 가니 이미 다 털렸더군요.

일부러 먼치킨 10개 구매해서 태권V 케이스에 넣고 흐뭇하게 영화 보면서 먹을랬더니(...)

4,000원만 지출하려고 했는데 '피규어라도 사야겠다'해서 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던킨도너츠 태권V 피규어는 정권 버전과 발차기 버전, 이렇게 두 가지의 종류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만 원 이상 구매하면 두 가지 피규어를 모두 살 수도 있답니다.

태권V 케이스는 휴지통으로 사용하더군요.

(꽤 디테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던킨도너츠 승리의 태권V, 1,500원.

그나마 가장 괜찮게 생긴 녀석으로 가져온 도넛입니다.

케이스와 피규어는 잘 만들었는데, 도넛은 뭐랄까요, 끌리지가 않는?!?

이 외에도 만 원을 맞추기 위해 틈틈이 모아둔 던킨도너츠 기프티콘으로 교환한 슈가스틱파이,

커피큐브 카라멜 마끼아또, 그리고 G9에서 구매한 태권V 레드큐브 음료입니다.

원래 음료도 태권브이 케이스에 담아줘야 하는데,

이래서는 행사 의미가 없지 않은가(...)

스틱파이라기보다 설탕이 잔뜩 묻은 텁텁한 빵과 레몬 한 조각 들어있는 빨간색 웰치스 같은 맛의 레드큐브 음료,

오히려 던킨도너츠 태권V 프로모션 상품보다 커피큐브 음료가 훨씬 나은 정도랄까요. 

고른 메뉴 중에 커피큐브는 꽤 맛있더군요.

마치 라떼 같은 느낌의 마끼야또와 초코큐브의 오묘한 조화,

스팀밀크와 에스프레소, 단맛이 매우 좋았어요!

약간 실망스럽기도 한데.

도넛이 못생기게 보이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으나,

기대한 것에 비해 맛나 보이지도 않고, 전혀 독특하지 않아서 무덤덤하더군요.

승리를 기원하는 던킨도너츠 태권V 도넛이라지만 디테일에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 것을! 

카스타드 크림 같은 느낌이 있지만,

처음에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밀가루 냄새가 조금 심하더라고요. 

맛은 그냥 평범한 초코 도넛 맛.

겉에 코팅된 초콜릿은 맛있었지만, 초코빵 자체는 편의점에서 파는 라인 초코빵과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른 도넛에 비해 가격도 비싼 편인데, 가격과 맛이 비례하지가 않는군요!

태권V 피규어에 기대를(...)

포장이 잘 된 태권V 피규어.

던킨도너츠에서 만 원어치를 구매하고 2천 원에 구해온 태권V 피규어!

정권 찌르기 버전과 발차기 버전 중 한 가지를 구해왔습니다.

사실 두 종류 모두 구매할까 생각했는데 그거나 그거나, 사실 그렇게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그런데 가방에 넣으면 꽉 찰 정도로 상자가 크더군요.

피규어 자체는 그렇게 큰 편도 아닌데 과도하게 포장지가 클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2천 원치곤 괜찮은 퀄리티.

2천 원짜리 던킨도너츠 태권V 피규어, 긁힌 부분이나 깨진 부분, 도색이 꼼꼼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또 다른 재미있는 기능은 없을까, 요리조리 살펴보니 아! 태권V의 주먹만큼은 360도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컬래버레이션은 잘 먹힌 것 같다"

사실 던킨도너츠를 먹고 싶다기보다 태권V가 갖고 싶어서 간 건데,

썩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태권브이 피규어를 얻긴 얻었으니, 도넛도 맛있었으면 좋았을걸.

그리고 케이스도 얻으려고 근처 매장을 세 군데나 가봤으나 빠르게 품절이라니!

로보트 태권V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포스팅을 진작 올릴걸, 뒷북이 많은 리뷰지만 올림픽 프로모션은 이랬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콜라보가 나올까요 :)